마음을 다스리는 글(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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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글, 명심보감, 치가편
司馬溫公曰 凡諸卑幼 事無大小히 毋得專行하고 必咨稟於家長이니라 사마온공왈 범제비유 사무대소 무득전행 필자품어가장 무릇 손아래 사람들은 일의 크고 작음이 없이 제멋대로 행동하지 말고, 반드시 집안 어른께 여쭈어 보고서 해야 하느니라. 명심보감 치가편 - 사마온공 待客엔 不得不豊이요 治家엔 不得不儉이니라 대객 부득불풍 치가 부득불검 손님 접대는 풍성하게 하지 않을 수 없으며, 가정의 살림살이는 검소하게 하지 않을 수 없느니라. 명심보감 치가편 太公曰 痴人은 畏婦하고 賢女는 敬夫니라 태공왈 치인 외부 현여 경부 어리석은 사람은 아내를 두려워하고, 어진 여자는 남편을 공경 하느니라. 명심보감 치가편 - 태공 凡使奴僕에 先念飢寒이니라 범사노복 선념기한 무릇 노복(奴僕)을 부리는 데는 먼저 그들의 춥고 배고픔을 생각..
2024.01.27 -
마음을 다스리는 글, 명심보감, 계선편
명심보감(明心寶鑑) ‘明心’은 마음을 밝힌다는 의미이고, ‘寶鑑’은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의미. 유교 , 불교, 도교의 사상에서 철학과 도덕과 정치 이념을 추려서 담아 놓은 책. 1305년에 고려 충렬왕 때의 문신 ‘추적(秋適)’이 어린이들의 학습을 위하여 중국 고전에 나온 선현들의 금언(金言)·명구(名句)를 편집하여 총 19편으로 만든 책. * 지금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초략본은 1637년(인조 15)의 것으로, 초략본은 19편 247조로 구성. * 중국 범입본이 편찬한 완본에는 홍무제 26년(1393년)이라는 연호가 적혀있으며, 20편 798조로 전해짐. * 근래에 와서 5편을 증보하고 내용을 보충하여 24편으로 되어 있음. 명심보감 - 계선편 漢昭烈 將終 勅後主曰 勿以善小而不爲 勿以惡小而爲之 한소열..
2024.01.25 -
마음을 다스리는 글, 잡보장경,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마라. 자기가 아는 대로 진실만을 말하여 주고받는 말마다 악을 막아 듣는 이에게 기쁨을 주어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지나치게 인색하지 말고 성내거나 미워하지 마라. 이기심을 채우고자 정의를 등지지 말고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마라. 위험에 직면하여 두려워하지 말고 이익을 위해 남을 모함하지 마라. 객기 부려 만용 하지 말고 허약하여 비겁하지 마라. 사나우면 남들이 꺼리고 나약하면 남들이 업신여기니 사나움과 나약함을 버려 지혜롭게 중도를 지켜라. 태산 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잡보장경 중에서 -
2024.01.20 -
마음을 다스리는 글, 명심보감, 입교편 1
子曰 立身有義하니 而孝爲本이요 喪紀有禮하니 而哀爲本이요 자왈 입신유의 이효위본 상사유례 이애위본 戰陣有列하니 而勇爲本이요 治政有理하니 而農爲本이요 전진유열 이용위본 치정유리 이농위본 居國有道하니 而嗣爲本이요 生財有時하니 而力爲本이니라 거국유도 이사위본 생재유시 이력위본 입신(立身)에 의(義)가 있으니 효도가 그 근본이요, 상사(喪事)에 예(禮)가 있으니 슬퍼함이 그 근본이요, 싸움터에 대열(隊列)이 있으니 용맹이 그 근본이 된다. 나라를 다스리는 데 이치가 있으니 농사가 그 근본이 되고, 나라를 지키는 데 도(道)가 있으니 후사(後嗣)가 그 근본이요, 재물은 생산함에 시기가 있으니 노력이 그 근본이다. 명심보감 입교편 – 공자 景行錄云 爲政之要는 曰公與淸이요 成家之道는 曰儉與勤이니라 경행록운 위정지요 일..
2024.01.13 -
마음을 다스리는 글, 명심보감, 정기편 3
景行錄曰 心可逸이언정 形不可不勞요 道可樂이언정 身不可不憂니 경행록왈 심가일 형불가부노 도가락 심불가불우 形不勞則怠惰易弊하고 身不憂則荒淫不定이라 형불노칙태타이폐 심불우칙황음부정 故로 逸生於勞而常休하고 樂生於憂而無厭하나니 고 일생어노이상휴 낙생어우이무염 逸樂者는 憂勞를 其可忘乎아 일락자 우로 기가망호 마음은 편할지언정 육신은 가히 일을 하지 아니할 수 없고, 도(道)는 즐거울 지 언정 마음은 가히 우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느니라. 육신은 일을 하지 아니한 즉 게을러져서 허물어지기 쉽고, 마음은 우환을 생각하지 아니한 즉 주색에 빠져 행동이 일정치 못하는 고로 편안함은 수고로움에서 생겨 항상 기쁠 수 있고, 즐거움은 근심 하는 데서 생겨 싫증이 없나니 편안하고 즐거운 자가 근심과 수고로움을 어찌 잊겠느냐. ..
2024.01.13 -
마음을 다스리는 글, 잡보장경, 진실한 참음
진실한 참음이란 무엇일까요? 참기 어려움을 참는 것이 진실한 참음이고 누구나 참을 수 있는 것을 참음은 일상의 참음이다. 약한 이의 허물을 기꺼이 용서하고, 반드시 참으며 부귀하고 세력이 강해도 겸손하고 참아라. 자기보다 강한 사람 앞에서 참음은 상대가 두려워서 참음이고 자기와 동등한 사람 앞에서 참음은 싸우기 싫어서 참음이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 앞에서 참음은 진정한 참음이다. 나쁜 말과 좋은 말, 괴로운 일과 즐거운 일 들을 잘 참음은 끄떡없는 바위와 같고 사실이 그러해서 욕을 먹으면 그것이 사실이니 성낼 것도 없고 사실이 아닌데도 욕을 먹으면 그 사람이 스스로 자신을 속인 이치에 어긋나는 말이니 장단에 맞춰 성내지 않는다. - 잡보장경 중에서 -
2024.01.11 -
마음을 다스리는 글, 명심보감, 훈자편
景行錄云 賓客不來면 門戶俗하고 詩書無敎면 子孫愚니라 경행록운 빈객불래 문호속 시서무교 자손우 손님이 오지 않으면 집안이 비속(卑俗)해지고, 시경(詩經)과 서경(書經)을 가르치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어진다. 명심보감 훈자편 - 경행록 莊子曰 事雖小나 不作이면 不成이요 子雖賢이나 不敎면 不明이니라 장자왈 사수소 부작 불성 자수현 불교 불명 일이 비록 작더라도 하지 않으면 이루지 못할 것이요, 자식이 비록 어질지라도 가르치지 않으면 현명하지 못하다. 명심보감 훈자편 - 장자 漢書云 黃金滿籝이 不如敎子一經이요 賜子千金이 不如敎子一藝니라 한서운 황금만영 불여교자일경 사자천금 불여교자일예 황금이 상자에 가득함이 자식에게 경서(經書) 하나를 가르치는 것만 같지 못하고, 자식에게 천금을 물려주는 것이 기술 한 가지를 ..
2024.01.06 -
마음을 다스리는 글, 명심보감, 성심편 하4
說苑曰 官怠於宦成하고 病加於小愈하며 禍生於懈惰하고 설원왈 관태어환성 병가어소유 화생어해태 孝衰於妻子니 察此四者하여 愼終如始니라 효쇠어처자 찰차사자 신종여시 다스리는 도(道)는 지위가 성취되는 데서 게을러지고, 병은 조금 낫는 데서 더해지며, 재앙은 게으른 데서 생기고, 효도는 처자에서 흐려진다. 이 네 가지를 살펴서 나중을 삼가기를 처음과 같이 할지니라. 명심보감 성심편하 - 설원 器滿則溢하고 人滿則喪이니라 기만칙일 인만칙상 그릇이 차면 넘치고, 사람이 차면 잃어지느니라. 명심보감 성심편하 尺璧非寶요 寸陰是競이니라 척벽비보 촌음시경 한 자 되는 둥근 구슬을 보배로 알지 말고, 오직 짧은 시간을 귀중히 여길지니라. 명심보감 성심편하 羊羹이 雖美나 衆口는 難調니라 양갱 수미 중구 난조 양고기 국이 비록 맛이..
2024.01.06 -
마음을 다스리는 글, 사자성어, 극기
삼사일언(三思一言) - 세 번 생각하여 한 번 말한다. * 말이 많으면 허물이 많아지고, 말이 적으면 바보라도 지혜롭다고 했습니다. * 생각은 깊게 하고 말을 아끼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겠지요? 일인백락(一忍百樂) - 한 번 참으면 백 번 즐겁다. * 반대로 생각해 보면 참지 못하면 화를 불러 오겠지요. 지석심경(志石心鏡) - 뜻은 돌처럼 굳게, 마음은 거울처럼 맑게 하라. * 말이나 행동은 변함이 없이(일관성 있게)하고, 마음은 거울처럼 맑고 깨끗하게 하라는 의미입니다. 무괴아심(無愧我心) - 나의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라. * 내 마음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도록 어질고 바르고 착하게 살라는 의미입니다. 근심지무(根深枝茂) - 뿌리가 깊으면 가지가 무성하다. * 뿌리고 가꾸면 그 만큼 좋..
2023.12.30 -
마음을 다스리는 글, 명심보감, 성심편
擊壤詩云 平生에 不作皺眉事하면 世上에 應無切齒人이라 격양시운 평생 불작추미사 세상 응무절치인 大名을 豈有鐫頑石가 路上行人이 口勝碑니라 대명 기유전완석 로상행인 구승비 평생에 눈썹 찡그릴 일을 하지 않으면 세상에 이를 갈 원수 같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크게 난 이름을 어찌 뜻 없는 돌에 새길 것인가. 길가는 사람의 입이 비석(碑石)보다 나으리라. 명심보감 성심편상 - 격양시 有麝自然香이니 何必當風立고 유사자연향 하필당풍립 사향(麝香)을 지녔으면 저절로 향기로운데 어찌 반드시 바람이 불어야만 향기가 나겠는가. 명심보감 성심편상 有福莫享盡하라 福盡身貧窮이요 有勢莫使盡하라 勢盡寃相逢이니라 유복막향진 복진신빈궁 유세막사진 세진원상봉 福兮常自惜하고 勢兮常自恭하라 人生驕與侈는 有始多無終이니라 복혜상자석 세혜상자공 ..
2023.12.30 -
마음을 다스리는 글, 명심보감, 입교편
范益謙座右銘曰 범익겸좌우명왈 一不言朝廷利害邊報差除요 二不言州縣官員長短得失이요 일불언조정리해변보차제 이불언주현관원장단득실 三不言衆人所作過惡之事요 四不言仕進官職趨時附勢요 삼불언중인소작과악지사 사불언사진관직추시부세 五不言財利多少厭貧求富요 六不言淫媟戱慢評論女色이요 오불언재리다소염빈구부 육불언음설희만평론여색 七不言求覓人物干索酒食이요 칠불언구멱인물간색주식 又人附書信을 不可開坼沈滯요 與人並坐에 不可窺人私書요 우인부서신 불가개탁침체 여인배좌 불가규인사서 凡入人家에 不可看人文字요 凡借人物에 不可損壞不還이요 범입인가 불가간인문자 범차인물 불가손괴부환 凡喫飮食에 不可揀擇去取요 與人同處에 不可自擇便利요 범끽음식 불가간택거취 여인동처 불가자택편리 凡人富貴를 不可歎羨詆毁니 범인부귀 불가탄선저훼 凡此數事에 有犯之者면 足以見用意之不..
2023.12.23 -
마음을 다스리는 글, 명심보감, 근학편
子夏曰 博學而篤志하고 切問而近思면 仁在其中矣니라 자하왈 박학이독지 절문이근사 인재기중의 널리 배워서 뜻을 두텁게 하고, 간절하게 묻고 가까이에서 생각해 나가면 인(仁)이 그 가운데 있다. 명심보감 근학편 - 자하 莊子曰 人之不學은 如登天而無術하고 장자왈 인지불학 여등천이무술 學而智遠이면 如披祥雲而覩靑天하고 登高山而望四海니라 학이지원 여피상운이도청천 등고산이망사해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하늘에 오르려는데 재주가 없는 것과 같고, 배워서 지혜가 원대해지면 상서(祥瑞)로운 구름을 헤치고 푸른 하늘을 보며 산에 올라 사해를 바라보는 것과 같다. 명심보감 근학편 - 장자 禮記曰 玉不琢이면 不成器하고 人不學이면 不知道니라 예기왈 옥불탁 부성기 인불학 부지도 옥은 다듬지 않으면 그릇을 이루지 못하고, 사람은 배우지 않..
2023.12.23 -
마음을 다스리는 글, 명심보감, 정기편
子曰 君子有三戒하니 少之時엔 血氣未定이라 戒之在色하고 자왈 군자유삼계 소지시 혈기미정 계지재색 及其長也하여는 血氣方剛이라 戒之在鬪하고 급기장야 혈기방강 계지재투 及其老也하여는 血氣旣衰라 戒之在得이니라 급기노야 혈기기쇠 계지재득 군자는 세가지 경계할 것이 있으니 어릴 때는 혈기가 정하여 있지 아니 한지라 경계할 것은 여색에 있고, 몸이 장성함에 이르러는 혈기가 바야흐로 굳센지라 경계할 것은 싸움에 있으며, 몸이 늙음에 이르러는 혈기가 이미 쇠 한지라 경계할 것은 탐욕에 있느니라. 명심보감 정기편 - 공자 孫眞人養生銘云 怒甚偏傷氣요 思多太損神이라 神疲心易役이요 손진인양생명운 노심편상기 사다태손신 신피심이역 氣弱病相因이라 勿使悲歡極하고 當令飮食均하며 기약병상인 물사비환극 당령음식균 再三防夜醉하고 第一戒晨嗔하라..
2023.12.16 -
마음을 다스리는 글, 명심보감, 안분편
景行錄云 知足可樂이요 務貪則憂니라 경행록운 지족가락 무탐칙우 만족할 줄 알면 즐거울 수 있을 것이요, 탐욕에 힘쓰면 근심하게 된다. 명심보감 안분편 - 경행록 知足者는 貧賤亦樂이요 不知足者는 富貴亦憂니라 지족자 빈천역락 불지족자 부귀역우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가난하고 천하여도 즐거울 것이요,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부(富)하고 귀(貴)하여도 역시 근심한다. 명심보감 안분편 濫想은 徒傷神이요 妄動은 反致禍니라 람상 도상신 망동 반치화 지나친 생각은 오직 정신을 상할 뿐이요, 허망한 행동은 도리어 재앙을 부른다. 명심보감 안분편 知足常足이면 終身不辱하고 知止常止면 終身無恥니라 지족상족 종신불욕 지지상지 종신무치 만족할 줄 알아 늘 만족스러워 하면 종신토록 욕되지 아니하고, 그칠 줄을 알아 늘 그치면 종신..
2023.12.16 -
마음을 다스리는 글, 명심보감, 성심편 하3
壯元詩云 國正天心順이요 官淸民自安이라 장원시운 국정천심순 관청민자안 妻賢夫禍少요 子孝父心寬이니라 처현부화소 자효부심관 나라가 바르면 하늘도 순할 것이요, 벼슬아치가 바르고 깨끗하면 온 백성이 저절로 편하느니라. 아내가 어질면 남편의 화(禍)가 적을 것이요, 자식이 효도하면 아버지의 마음이 너그러워지느니라 명심보감 성심편하 - 장원시 子曰 木從繩則直하고 人受諫則聖이니라 자왈 목종승칙직 인수간칙성 나무가 먹줄을 좇으면 곧고, 사람이 간(諫)함을 받아들이면 거룩하게 되느니라. 명심보감 성심편하 - 공자 一派靑山景色幽러니 前人田土後人收라 일파청산경색유 전인전토후인수 後人收得莫歡喜하라 更有收人在後頭니라 후인수득막환희 갱유수인재후두 한 줄기 푸른 산은 경치가 그윽하구나. 저 땅은 옛사람이 가꾸던 밭인데 뒷 사람들이..
2023.12.09 -
마음을 다스리는 글, 명심보감, 정기편 1
性理書云 見人之善이어든 而尋己之善하고 성리서운 견인지선 이심기지선 見人之惡이어든 而尋己之惡이니 如此라야 方是有益이니라 견인지악 이심기지악 여차 방시유익 남의 착한 것을 보고 나의 착한 것을 찾고, 남의 악한 것을 보고 나의 악한 것을 찾을 것이니 이와 같이 함으로써 바야흐로 이는 유익함이 되느니라. 명심보감 정기편 – 성리서 景行錄云 大丈夫當容人이언정 無爲人所容이니라 경행록운 대장부당용인 무위인소용 대장부는 마땅히 남을 용서할지언정 남의 용서를 받는 사람이 되지 말 지니라. 명심보감 정기편 – 경행록 太公曰 勿以貴己而賤人하고 勿以自大而蔑小하고 勿以恃勇而輕敵이니 태공왈 물이귀기이천인 물이자대이멸소 물이시용이경적 내 몸이 귀하다고 남을 천하게 여기지 말고, 자신이 크다고 남의 작은 것을 업신여기지 말며, 용..
2023.12.09 -
마음을 다스리는 글,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인연이란
인연이란? 정예은 삶에서 만나지는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 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지 모른다. 혹여…영영 만나지 못할지라도 좋은 기억만을 남게 하고 싶다. 실낱같은 희망을 주던 사람이든 설레임으로 가슴에 스며들었던 사람이든 혹은 칼날에 베인 듯이 시린 상처만을 남게 했던 사람이든 떠나가는 마지막 모습은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살아가면서 만나지는 인연과의 헤어짐은 이별 그 하나만으로도 슬픔이기에 서로에게 아픈 말로 더 큰 상처를 주지 말자. 삶은 강물처럼 고요히 흘러가며 지금의 헤어짐의 아픔도 언젠가는 잊혀 질 테고 시간에 흐름 안에서 변해 가..
2023.12.08 -
마음을 다스리는 글, 명심보감, 성심편 상3
自信者는 人亦信之하여 吳越이 皆兄弟요 自疑者는 人亦疑之하여 자신자 인역신지 오월 개형제 자의자 인역의지 身外에 皆敵國이니라 신외 개적국 스스로를 믿는 자는 남도 또한 자기를 믿나니 오나라와 월나라와 같은 적국 사이라도 형제와 같이 될 수 있고,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자는 남도 또한 자기를 믿어주지 않으니 자기 이외에는 모두 원수와 같은 적국이 되느니라. 명심보감 성심편상 疑人莫用하고 用人勿疑니라 의인막용 용인물의 사람을 의심하거든 쓰지 말고 사람을 쓰거든 의심치 말지니라. 명심보감 성심편상 諷諫云 水底魚天邊雁은 高可射兮低可釣어니와 惟有人心咫尺間에 풍간운 수저어천변안 고가사혜저가조 유유인심지척간 咫尺人心不可料니라 지척인심부가요 물 속 깊이 있는 고기와 하늘 높이 떠 나는 기러기는 쏘고 낚을 수 있거니와 오..
2023.12.02 -
마음을 다스리는 글, 명심보감, 순명편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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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글, 잡보장경
마음을 다스는 글을 나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감상해 봅니다. 나의 눈, 입, 몸, 어른 공경, 용서 등의 ..... 나의 잘못된 행동이 결국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진리를 되새기면서...... 잡보장경 복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덕은 겸양함에서 생기며 지혜는 고요히 생각하는데서 생기니 근심은 애욕에서 생기고 재앙은 물욕에서 생기며 허물은 경망에서 생기며 죄는 참지 못하는데서 생긴다. 눈은 조심하여 남의 그릇됨을 보지 말고 맑고 아름다움을 볼 것이며 입을 조심하여 실없는 말을 하지 말고 착한 말 바른말 부드럽고 고운 말을 언제나 할 것이며 몸을 조심하여 나쁜 친구를 사귀지 말고 어질고 착한 이를 가까이 하라 어른을 공경하고 덕 있는 이를 받들며 지혜로운 이를 따르고 모르는 이를 너그럽게 용서하라 오는..
2023.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