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글, 명심보감, 계선편
2024. 1. 25. 07:40ㆍ일상, 여행, 풍경/일상 -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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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明心寶鑑)
‘明心’은 마음을 밝힌다는 의미이고, ‘寶鑑’은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의미.
유교 , 불교, 도교의 사상에서 철학과 도덕과 정치 이념을 추려서 담아 놓은 책.
1305년에 고려 충렬왕 때의 문신 ‘추적(秋適)’이 어린이들의 학습을 위하여
중국 고전에 나온 선현들의 금언(金言)·명구(名句)를 편집하여 총 19편으로
만든 책.
* 지금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초략본은 1637년(인조 15)의 것으로, 초략본은 19편 247조로 구성.
* 중국 범입본이 편찬한 완본에는 홍무제 26년(1393년)이라는 연호가 적혀있으며, 20편 798조로 전해짐.
* 근래에 와서 5편을 증보하고 내용을 보충하여 24편으로 되어 있음.
명심보감 - 계선편
漢昭烈 將終 勅後主曰 勿以善小而不爲 勿以惡小而爲之
한소열 장종 칙후주왈 물이선소이부위 물이악소이위지
“선이 작다고 해서 이를 행하지 아니해서는 안 되며, 악이 작다고 해서 이를 범해서는 안 되느니라.”
명심보감 계선편 - 한나라의 소열제
太公曰 見善如渴 聞惡如聾 又曰 善事須貪 惡事莫樂
태공왈 견선여갈 문악여롱 우왈 선사수탐 악사막악
“선을 보거든 갈증 난 것 같이 하고, 악을 듣거든 귀머거리와 같이하라.”
또 가로되, “착한 일은 모름지기 탐내어 하고 악한 일은 즐겨하지 말 지어라.”
명심보감 계선편 - 태공
莊子曰 於我善者 我亦善之 於我惡者 我亦善之 我旣於人 無惡 人能於我 無惡哉
장자왈 어아선자 아역선지 어아악자 아역선지 아기어인 무악 인능어아 무악재
“나에게 선하게 하는 자에게 나 역시 이에 선하게 하고, 나에게 악하게 하는 자에게도 역시 나는 이에 선하게 할지니라.
내가 이제까지 악하게 하지 않았으니 남도 능히 나에게 악하게 함이 없느니라.”
명심보감 계선편 - 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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