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글, 명심보감, 정기편

2022. 12. 10. 08:22일상, 여행, 풍경/일상 -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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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性理書云 見人之善이어든 而尋己之善하고
  성리서운 견인지선       이심기지선
 見人之惡이어든 而尋己之惡이니 如此라야 方是有益이니라
 견인지악       이심기지악     여차      방시유익

 남의 착한 것을 보고 나의 착한 것을 찾고, 남의 악한 것을 보고
나의 악한 것을 찾을 것이니 이와 같이 함으로써 바야흐로 이는 유익함이 되느니라.

 

명심보감 정기편  성리서

 



景行錄云 大丈夫當容人이언정 無爲人所容이니라
경행록운  대장부당용인       무위인소용

 

 대장부는 마땅히 남을 용서할지언정 남의 용서를 받는 사람이 되지 말 지니라.

 

명심보감 정기편  경행록

 



太公曰 勿以貴己而賤人하고 勿以自大而蔑小하고
태공왈  물이귀기이천인     물이자대이멸소
勿以恃勇而輕敵이니라
물이시용이경적

 

  몸이 귀하다고 남을 천하게 여기지 말고, 자신이 크다고 남의 작은 것을 업신여기지 말며, 용맹을 믿고서 적을 가벼이 생각하지 말 지니라.


명심보감 정기편  태공

 

 

馬援曰 聞人之過失이어든 如聞父母之名하여
마원왈 문인지과실       여문부모지명
耳可得聞이언정 口不可言也니라
이가득문       구불가언야

 남의 허물을 듣거든 어버이의 이름을 듣는 것 같이하여 가히 귀로 들을 지 언정 으로 말하지 말 지니라.

 

명심보감 정기편  마원

 


康節邵先生曰 聞人之謗이라도 未嘗怒하며 
강절소선생왈 문인지방        미상노     
聞人之譽라도 未嘗喜하며 聞人之惡이라도 未嘗和하며
 문인지예     미상희     문인지악        미상화      
聞人之善이면 則就而和之하고 又從而喜之니라
문인지선     칙취이화지      우종이희지
其詩曰 樂見善人하며 樂聞善事하며 樂道善言하며 樂行善意하고
 기시왈 낙견선인      낙문선사     낙도선언     낙행선의
聞人之惡이어든 如負芒刺하고 聞人之善이어든 如佩蘭蕙니라
문인지악       여부망자     문인지선        여패난혜

 

 남의 비방을 들을 지라도 즉시 성내지 말며, 남의 칭찬을 듣더라도 곧 기뻐하지 , 다른 사람의 악한 얘기를 듣더라도 곧 이에 화내지 말라. 다른 사람의 좋은 얘기를 듣거든 나아가 즐겁게 답하고 기뻐하며 따르라.
 그의 시에 가로되, 착한 사람보기를 즐겨 하며 착한 일 듣기를 즐겨 하며 착한 말 하기를 즐겨 하며, 착한 뜻 행하기를 즐겨 하라. 남의 좋지 못한 것을 듣거든 가시를 몸에 지닌 것 같이 하고 남의 착한 것을 듣거든 향초(영지와 난초)를 지닌 것 같이 하느니라.

 

명심보감 정기편  강절소 선생

 

 

道吾善者는 是吾賊이요 道吾惡者는 是吾師니라
도오선자   시오적     도오악자   시오사

 나의 착함을 말해 주는 사람은 곧 나의 적이요, 나의 좋지 못함을 말해 주는 사람 곧 나의 스승 이니라.

 

명심보감 정기편

 



太公曰 勤爲無價之寶요 愼是護身之符니라
태공왈 근위무가지보   신시호신지부

 

 부지런히 일하는 것은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배요, 언행을 삼가 함은 몸을 지키는 부적이니라.

 

명심보감 정기편  

 




景行錄曰 保生者는 寡慾하고 保身者는 避名이니
경행록왈 보생자    과욕     보신자   피명
 無慾은 易나 無名은 難이니라
무욕      무명   

 

 삶을 안전하게 보전하려는 자는 욕심을 적게 하고, 몸을 안전하게 보전하려는 자는 세상에 이름을 내려 하지 않으니, 욕심을 없애기는 쉬우나 이름을 내려 하지 않기는 어려우니라.

 

명심보감 정기편  경행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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