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소금 이해하기, 소금(나트륨) 과다섭취 문제점, 소금(나트륨) 부족의 문제점, 인체와 소금

소금(salt) - 짠맛이 나는 흰 빛깔의 결정체

                  화학식 - NaCl : 염화나트륨

 소금은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무기질 중 하나이며 음식의 맛을 내는 조미료로써 오랫동안 이용되어왔습니다. 육식 위주의 식사에서는 고기에서 소금을 공급해왔으며 곡류나 채소 위주의 식단에서는 소금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소금은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소금 이해하기

 1. 신맛을 부드럽게 해주며, 감미료와 함께 사용(0.2％의 소금)하면 단맛을 증가시켜주는 향미증진제의 역할을 합니다.

 2. 식품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생육을 억제하여 방부제(12％ 이상의 농도)의 역할을 합니다.

 3. 고기의 근육 단백질을 용해 시킬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4. 육류는 소금 함량이 비교적 높은 편이며, 채소류와 과일류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5. 우리나라에서는 젓갈, 생선 절이기, 장아찌, 김치 및 맛을 내기 위한 장류 등에 소금을 사용하는 식품을 많이 섭취해 왔습니다.

 6. 육류를 많이 섭취할수록 짠맛을 즐길수록,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소금의 섭취량은 증가합니다.

 7. 수분을 강하게 밖으로 내보내는 삼투압 작용, 갈변 방지 및 비타민C의 공기산화를 방지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소금(나트륨) 과다섭취 문제점

 1. 혈관 내 삼투압 상승으로 혈액량이 증가하며, 이로 인해 혈관이 팽창되고,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여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고,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의 발병률을 높이게 됩니다.

 2. 신체 내에서 수분을 배출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혈관 내 수분이 축적되어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나트륨은 지방을 붙잡는 성질이 있어서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되고,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식욕 억제 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들어 과식하게 될 수 있습니다.

  * 소금 섭취량이 1g 늘어나게 되면, 몸무게가 증가할 가능성이 20% 이상 증가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하체 비만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4. 신장(콩팥)이 나트륨을 걸러 내 소변으로 배출시키게는 과정에서 뼈속의 칼슘도 같이 배출되기 때문에, 골밀도가 저하되고,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고혈압, 유방암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6. 위의 점막이 손상되어 위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7. 천식과 당뇨, 메니에르병을 악화시킵니다.

 
소금(나트륨) 부족의 문제점

 적정 체온 유지, 근육수축, 체내 농도 유지, 신경 자극 전달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무기력감, 전해질 불균형, 저혈압, 식욕감퇴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 눈, 입술, 피부 등이 건조해지고, 안구건조증이 있습니다.

 2.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 입술이 잘 트며 혓바늘이 돋고, 입안 염증(구내염)이 잘 생깁니다.

 3. 대상포진, 아토피, 알러지, 부스럼이 자주 발생하며 평소에 피부가 가렵습니다.

 4. 머리가 많이 빠지고, 열이 나며, 기운이 없고 식은땀이 잘 나며 만성 피로가 있습니다.

 5. 평소 두통이 잦고 열이 나며 어지럼증과 심하면 구역질을 하고, 차를 타면 멀미를 잘합니다.

 6. 생리불순이 있으며, 임신이 잘 안 되거나 양수 과소증이 있습니다.

 7. 손발 시림 및 저림증상이 있고, 손이 떨리는 수전증이 있으며, 평소 추위를 잘 타고, 특히 에어컨 바람을 싫어하며 감기에 잘 걸립니다.

 8.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하며, 배탈이 자주 나며, 위산과다 증상으로 인한 역류성 식도염이 있습니다.

 9. 음식의 맛을 잘 느끼지 못하고, 방귀, 대소변의 냄새가 독하며, 변비가 있거나 변이 검습니다.

 10. 관절염, 신경통으로 허리가 자주 아프고, 종아리에 쥐가 잘나며, 통풍이 오기도 합니다.

 11. 상처가 나도 빨리 회복되지 않습니다.

 12. 당 수치가 높고, 갈증이 심하며, 물과 음식을 잘 먹어도 몸이 여위고 소변량이 많아지는 당뇨 증상인 소갈증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13. 소금기가 부족한 폐, 대장, 위장, 자궁, 유방 등의 장기에 암이 주로 발생합니다.

 * 이러한 증상이 많은 사람은 소금을 조금 더 섭취해 주세요.

인체와 소금

 1. 체중이 60kg인 사람의 경우 체내에 70∼80g의 나트륨을 보유하고 있으며 25∼40%가 골격조직에, 나머지는 세포외액에 존재합니다.

 2.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하루 소금 섭취량을 5g(나트륨 2,000mg : 1티스푼 정도)를 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2013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일일 평균 약 12g(나트륨 4,791mg)으로 많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 어렸을 때부터 짜게 먹지 않는 식습관을 기르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3.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우리 몸의 혈액을 포함한 체액에 존재하며 삼투압의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 소금은 85가지 미네랄이 살아있는 천일염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위액의 성분인 염산을 만들고 근육, 신경 등의 작용을 조절하는 생리적 기능을 담당합니다.

 6.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몸속에 나트륨 성분이 줄어들어 현기증, 탈진을 일으킬 수도 있어서, 나트륨 보충이 필요합니다. (군대에서 여름에 훈련받을 때 점심시간에 소금을 한 숟가락씩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7.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기 위해 하루 1.5~2ℓ 정도 물을 마셔주시면 좋습니다.

  * 콩, 토마토, 사과, 바나나, 고구마 등과 같은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나 당분 함량이 높아 적당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8. 채소를 자주 먹어주면 좋고, 염분 함량이 높은 햄, 소시지, 치즈, 인스턴트 식품, 장아찌, 젓갈 등의 음식들은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