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3. 07:54ㆍ일상, 여행, 풍경/일상 - 좋은글
子曰 居家有禮故로 長幼辨하고 閨門有禮故로 三族和하고
자왈 거가유례고 장유변 규문유례고 삼족화
朝廷有禮故로 官爵序하고 田獵有禮故로 戎事閑하고
조정유례고 관작서 전렵유례고 융사한
軍旅有禮故로 武功成이니라
군려유례고 무공성
한 집안에 예(禮)가 있으므로 어른과 어린이가 변별(辨別)되고, 안방에 예가 있으므로 삼족(三族)이 화목하고, 조정(朝廷)에 예가 있으므로 벼슬의 차례가 있고, 사냥하는 데 예가 있으므로 군사의 일이 숙달되고, 군대에 예가 있으므로 무공(武功)이 이루어진다.
명심보감 존례편 - 공자
子曰 君子有勇而無禮면 爲亂하고 小人有勇而無禮면 爲盜니라
자왈 군자유용이무례 위란 소인유용이무례 위도
군자가 용맹만 있고 예가 없으면 난리를 일으키고, 소인이 용맹만 있고 예가 없으면 도둑질을 한다.
명심보감 존례편 - 공자
曾子曰 朝廷엔 莫如爵이요 鄕黨엔 莫如齒요
증자왈 조정 막여작 향당 막여치
輔世長民엔 莫如德이니라
보세장민 막여덕
조정에는 벼슬만한 것이 없고, 고을에는 나이만한 것이 없으며, 세상을 돕고 백성을 다스리는 데는 덕만한 것이 없다.
명심보감 존례편 - 증자
老少長幼는 天分秩序니 不可悖理而傷道也니라
노소장유 천분질서 불가패리이상도야
늙은이와 젊은이, 어른과 어린이는 하늘이 정한 차례이니, 이치를 어기고 도(道)를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
명심보감 존례편
出門에 如見大賓하고 入室에 如有人이니라
출문 여견대빈 입실 여유인
문을 나갈 때는 큰손님을 만나는 것과 같이 하고, 방으로 들 때는 사람이 있는 것과 같이 하라.
명심보감 존례편
若要人重我인대 無過我重人이니라
약요인중아 무과아중인
만약 남이 나를 중히 여기기를 바란다면 내가 먼저 남을 중히 여기는 것보다 더함이 없다.
명심보감 존례편
父不言子之德하며 子不談父之過니라
부불언자지덕 자부담부지과
아버지는 아들의 덕을 말하지 않으며, 자식은 아버지의 허물을 말하지 않는 법이다.
명심보감 존례편
예를 실천하는 것은 자신을 성숙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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