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리나무라 부르는, 히어리,송광납판화, 히어리 꽃말

히어리(Corylopsis coreana, Korean winter hazel)는?

 한반도 고유 식물로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전라남도 지역의 산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봄이 오고 있음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나무입니다. 순천 청소골 사람들은 시오리나무(15리(6km)거리마다 이 나무를 심어 거리를 표시 한데서 유래)라 하고, 히어리는 발견 당시 마을 사람들이 부르던 이름인데 그 뜻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본인 생각 : 시오리가 부르기 쉽게 히어리로 변하게 된 것이 아닐까?)

 

 다른 이름으로 송광납판화(처음 발견한 곳이 송광사 부근이고, 꽃받침이나 턱잎은 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 밀랍을 먹인 것 같아 납판(蠟瓣)), 조선납판화, 납판나무 등이 있으며, 꽃은 2월~4월에 잎이 나오기 전 8~12개씩 초롱이나 종모양의 아주 작은 꽃이 모여 소박하고 정겨운 느낌으로 반투명의 연노란 색으로 피는데, 꽃대 길이가 짧아 이삭처럼 밑으로 늘어져 땅을 보고 피어 귀걸이 모양이고, 히어리 꽃말은 봄의 노래입니다.

   

   

   

 

순천만국가정원 도시숲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