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31. 07:14ㆍ일상, 여행, 풍경/일상 - 좋은글
子曰 不觀高崖면 何以知顚墜之患이며 不臨深泉이면 何以知沒溺之患이며
자왈 불관고애 하이지전추지환 불임심천 하이지몰익지환
不觀巨海면 何以知風波之患이리오.
불관거해 하이지풍파지환
높은 낭떠러지를 보지 않으면 어찌 굴러 떨어지는 환란을 알며, 깊은 샘에 가지 않으면 어찌 빠져 죽을 환란을 알며 큰 바다를 보지 않으면 어찌 풍파가 일어나는 무서운 환란을 알리요.
명심보감 성심편 상– 공자
欲知未來인대 先察已然이니라
욕지미래 선찰기연
미래를 알고자 한다면, 먼저 지나간 일을 살필지니라.
명심보감 성심편 상
子曰 明鏡은 所以察形이요 往古는 所以知今이니라
자왈 명경 소이찰형 왕고 소이지금
밝은 거울은 얼굴을 살피는 수단이요, 지나간 일은 오늘을 아는 방법이이니라.
명심보감 성심편 – 공자
過去事는 明如鏡이요 未來事는 暗似漆이니라
과거사 여명경 미래사 암사칠
지나간 일은 밝기가 거울과 같고 미래의 일은 어둡기가 칠흑과 같으니라.
명심보감 성심편 상
景行錄云 明朝之事를 薄暮에 不可必이요 薄暮之事를 晡時에 不可必이니라
경행록운 명조지사 박모 불가필 박모지사 포시 불가필
내일 아침의 일을 저녁때에 가히 그렇게 된다고 알지 못할 것이요, 저녁때의 일을 오후 네 시(哺時)쯤 가히 꼭 그렇게 된다고 알지 못할 것이니라.
명심보감 성심편 상 - 경행록
天有不測風雨하고 人有朝夕禍福이니라
천유불측풍우 인유조석화복
하늘에는 예측 못하는 비바람이 있고, 사람은 아침저녁으로 화(禍)와 복(福)이 있느니라.
명심보감 성심편 상
未歸三尺土하여는 難保百年身이요 已歸三尺土하여는 難保百年墳이니라
미귀삼척토 난보백년신 이귀삼척토 난보백년분
석 자 되는 흙 속(무덤)으로 돌아가지 아니하고서는 백 년의 몸을 보전하기 어렵고, 이미 석 자 되는 흙 속으로 돌아가선 백 년 동안 무덤을 보전하기 어렵느니라.
명심보감 성심편 상
景行錄云 木有所養이면 則根本固而枝葉茂하여 棟樑之材成하고
경행록운 목유소양 칙근본고이지엽무 동량지재성
水有所養이면 則泉源壯而流派長하여 灌漑之利博하고
수유소양 칙천원장이유파장 관개지리박
人有所養이면 則志氣大而識見明하여 忠義之士出이니 可不養哉아
인유소양 칙지기대이식견명 충의지사출 가불양재
나무를 잘 기르면 뿌리가 튼튼하고 가지와 잎이 무성해서 동량(棟樑)의 재목을 이루고, 수원(水源)을 잘 만들어 놓으면 물줄기가 풍부하고 흐름이 길어서 관개(灌漑)의 이익이 베풀어지고, 사람을 기르면 마음과 기상이 뛰어나고 식견이 밝아져서 충의(忠義)의 선비가 나온다. 어찌 기르지 않을 것이냐.
명심보감 성심편 상 - 경행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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