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피는 노란색 꽃, 영춘화, 개나리, 만리화, 장수만리화
2023. 3. 13. 07:43ㆍ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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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나리 개나리 잎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 떼 종종종 봄나들이 갑니다. (동화작가 윤석중의 〈봄나들이〉)
개나리가 핀 울타리 밑에 병아리가 모여 놀고 있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3월에 개나리와 비슷한 노란색 꽃이 피는 영춘화, 개나리, 만리화의 차이에 대해 알아봅니다.
영춘화(Winter Jasmine)
봄을 영접(맞이)하는 꽃이라 하여 영춘화(迎春花), 자스민의 꽃모양과도 많이 닮아서 영명으로는 Winter Jasmine이라 합니다. 꽃은 늘어진 줄기에 꽃잎이 5장~6장, 꽃 2개가 마주나거나 어긋나게 개나리보다 먼저 피고, 영춘화 꽃말은 사랑하는 마음, 희망입니다.
개나리(korean forsythia, golden-bell tree )
산기슭에 자라는 한국특산 식물로 정원과 길가에서 관상용 또는 울타리 대용으로 흔히 재배합니다. 영명으로는 얼핏 서양의 종 모양이 연상되어 ‘황금종(golden bell)’입니다. 꽃은 끝이 4갈래로 깊게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꽃 2개가 마주나거나 약간 어긋나게 피고, 개나리 꽃말은 희망, 기대, 깊은정, 달성입니다.
만리화(萬里花, Early Forsythia)
들길에서 개나리와 비슷한 노란색 꽃이 피는 한국특산 식물입니다. 꽃은 4갈래로 좁고 깊게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긴 타원형이며 끝이 패어 들어가며, 밝은 노란색으로 4개~5개의 꽃이 뭉쳐 피고, 만리화 꽃말은 희망, 깊은 정입니다.
작은 나뭇가지 밑부분에 털이 많으며 가지가 곧추서는 것을 장수만리화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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